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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신약품 부도액 6~7억 추산

  • 최봉선
  • 2003-07-04 10:49:21
  • 요약
  • 자본투자자 사태수습…제약사 피해 크지 않을 듯

지난 1일 최종 부도 처리된 전주 대신약품의 부도금액은 6~7억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4일 채권제약사들에 따르면 부도직후 이 회사는 자본투자자인 유원길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 각 제약사들과 접촉을 하는 등 사태수습을 하고 있어 제약사 피해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유 부사장이 부도직전 자금난 해소를 위해 2억원 추가투자를 고려했으나 약품대금에 대해 양도양수를 해 주기로 했던 이 지역의 한 거래병원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자금투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유 부사장이 대신약품의 모든 거래선 잔고에 대한 양도양수를 받아 놓았고, 최근 각 제약사들에게 양수금액을 일일이 확인시켜 주는 등 자신의 투자금액을 챙기기보다 제약사 채권양도에 성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약사 담당자는 “채권액 100% 회수는 어렵지만, 단순 투자자인 유 부사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적극 나서고 있어 채권회수가 예상보다 쉽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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