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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물류조합, 8일 청산여부 결정

  • 최봉선
  • 2003-07-03 18:56:01
  • 요약
  • 이사회 열어 향후 진로 논의…복지부 계속추진 요구

의약품물류조합(이사장 이희구)이 오는 8일 아침 팔레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청산절차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의약품유통개혁에 부흥하기 위해 거창한 계획을 가졌던 의약품물류조합은 도매업체 97개사, 제약사 46개사 등 50억6,000만원의 출자금을 모아 출범했다.

그러나 조합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도매업체들의 미온적인 출자금 납부 등으로 사업 자체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수년째 답보상태를 유지했고, 현재는 사실상 ‘애물단지’로 변해 버렸다.

물류조합은 특히 99년 경기도 안성 소재에 7,000평 규모의 땅을 27억원을 주고 구입해 놓았고, 그동안 인건비를 비롯한 물류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여 수억원이 지출된 상태다.

그러나 현재 이 부지 가격이 당시보다 상당금액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청산이 되더라도 조합원들의 출자금 상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 이사회는 지난해 청산절차를 밟는 것을 적극 논의했으나 복지부가 헤프라인과 맞물러 계속 추진을 종용하고 있어 이날 회의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사장: 이희구 지오영 회장(前도매협회장)

△제약업계: 유승필 유유산업회장, 임성기 한미약품회장, 최현식 중외제약부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도언 일양약품회장, 김선진 前유한양행사장.

△도매업계: 진종환 한신의약품회장, 이춘우 부림약품회장, 주만길 세화약품회장(도매협회장), 오수웅 태전약품회장, 김건승 이화약품사장, 현수환 동원약품회장.

△감사: 황규언 동화약품사장, 이창종 명성약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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