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연장 전북 대신약품 끝내 부도
- 최봉선
- 2003-07-01 23:48: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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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소재 도매상과 서울지역 4개 약국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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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1차 부도와 함께 어음연장이 걸린 2곳의 도매상 중 1곳이 1일 오전까지 도래어음을 막지 못해 끝내 최종 부도처리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어음을 막지 못한 전북 전주의 대신약품(대표 백승기)은 부도를 냈고, 반면 대전소재 OO약품은 1일 오전 도매어음을 막아 최종 부도를 면하게 됐다.
역시 같은 날 어음연장이 걸린 서울지역 4곳의 약국도 도래어음을 결제함에 따라 부도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최종 부도 처리된 전주 대신약품의 부도금액은 이날 오후까지 전혀 집계가 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제약사에 따라서는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몸이 불편한 백승기 사장이 회사운영에 다소 소홀함이 있었고, 일부 병원 거래선의 회전문제가 자금압박을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약품 측은 제약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밝히고, 제약사별 접촉을 통해 처리방안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이 업체의 대표이사는 현재 잠정한 상태라 부사장이 사태수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부도를 낸 도매상들 대부분 약국보다는 병원영업에 주력했고, 특히 대형병원보다는 중소병원과 거래를 해온 업체라는 점에 주시하고 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975개 병원 가운데 지난해 93개 병원이 도산해 평균 9.5%의 도산율을 기록했다.
이중 종합병원 2.2%(276개 중 6개), 일반병원 12.4%(699개 중 87개), 300병상 미만 11.6%(775개 중 90개), 100병상 미만 16.3%(416개 중 68개) 등으로 나타나 중소병원의 도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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