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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소화불량증 치료시 삶의 질 개선"

  • 이지명
  • 2003-07-01 11:48:49
  • 요약
  • 129명 환자대상 모사프라이드 공동임상결과 밝혀져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설상영 교수, 원광대의료원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는 최근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동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강남성모병원, 원광대의료원, 부산백병원에서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을 삶의 질과 연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구됐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로 치료받은 환자가 증상 개선과 함께 삶의 질이 함께 향상됐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이 입증된 점도 주목할 대목.

이번 임상실험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NDI-K(Nepean Dyspepsia Index) 평가기준이 만들어졌으며, 5개 영역으로 나누어 투여전과 투여후 점수 및 변화율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NDI-K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에게 위장관 운동 개선제인 모사프라이드 제제 5mg을 4주간 일일 3회 투여한 결과 기능성 소화뷸량증 증상 점수가 60% 개선됐으며, 증상 개선으로 인해 삶의 질 지표 점수는 약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긴장·수면(39.3%), 일상생활(31.9%), 먹고 마시기(40.3%), 질병지식·조절능력(53%), 일·공부(37.1%) 향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결과 기능성소화불량과 같이 간단한 질병으로 생각되는 질병의 치료가 소홀할수록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이 낮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에 투여한 모사프라이드는 기존 제제들이 갖고 있는 부작용을 해소하는 안전한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평가됐다.

가톨릭의대 내과 최명규 교수는 "기능성소화불량증은 전국민의 20%가 환자일 정도로 흔한 질병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생명 위험성이 낮은 질병이라는 인식으로 치료를 잘 안하면 재발·재치료가 반복돼 가정·직장·여가생활에 영향을 주게 되며, 이로 인해 병원비 등의 비용증가와 생산성 저하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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