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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15% "공무원에 금품·접대"

  • 김태형
  • 2003-06-30 12:09:04
  • 요약
  • 부방위 조사, 63% '한국사회 부패한 편' 응답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15%가 업무상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접대 등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20일가지 주한외국인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공직부문의 부패수준에 대해 매우 부패(12%)하거나 부패한 편(51%)이라고 응답했다.

주한외국인들은 또 시급히 부패를 척결해야할 분야로 정치(68%), 행정(37%), 민간기업(27%), 공기업(23%) 순으로 꼽았다.

특히 행정기관 접촉경험자 109명가운데 15%가 업무상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접대 등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6월 내국인조사에서 나타난 4.3%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방위는 이에 대해 "내국인에 비해 적극적으로 드러내려는 외국인의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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