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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부딘 계약파기 부정적 영향 한시적"

  • 이지명
  • 2003-06-27 11:22:00
  • 요약
  • 대우증권 기업 보고서 통해 밝혀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기술이전 계약파기는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27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계약파기로 인해 부광약품은 향후 클레부딘의 개발전략을 △독자적인 임상3상 개발 후 판권 라이센싱 △지금 당장 다국적 기업 등에게 개발 및 판권 라이센싱 △임상2상 종료 후 다국적 기업 등에 라이센싱 하는 3가지 방법중 하나로 새롭게 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계약파기 후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계약을 맺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길리어드도 자신이 판권을 가지고 있을 때보다는 덜 적극적일 것으로 보여져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해외개발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해외에서 개발이 지연될 경우 국내에서의 허가절차에도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임상2상 종료와 함께 금년 하반기로 예상돼 있던 로열티 수입 약 20억원과 후속 로열티 유입이 무산돼 국내 임상 등 향후 개발비 부담이 가중돼 단기 영업실적에도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단,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결과를 볼 때 다른 파트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고, 다국적 제약기업에 이전할 경우 경상로열티 조건은 다소 불리해질 수도 있으나 길리어드에 비해 마케팅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매출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 된다고 하더라도 협상기간이 소요되고 개발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할 경우, 계약파기로 인해 클레부딘의 개발이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면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 가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클레부딘의 계약파기로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으나,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경우 수혜의 여지도 남겨두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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