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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약품, 강릉아산병원 공급계약 포기

  • 최봉선
  • 2003-06-26 10:27:28
  • 요약
  • 수액ㆍ알부민그룹 저가낙찰로 정상공급 차질 빚어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저가낙찰로 인해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지 못해 납품을 포기하는 도매상들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입찰에서 2곳의 업체가 공급계약을 포기한데 이어 강릉아산병원에서 DOTAREM 15ml외 147종 그룹을 낙찰시킨 강원약품이 25일 공급을 포기했다.

강원약품의 공급포기는 입찰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수액, 투석액, 알부민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정상적인 약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끝내 포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병원 공급포기 도매상 2곳이 모두 알부민과 수액제를 낙찰시킨 도매상이다.

아산재단은 이에 따라 입찰규정을 적용해 차점자인 서울 신성약품으로 낙찰자로 결정할 예정이며, 신성약품이 계약의사를 보일 경우 이를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약품은 그러나 같은 날 입찰에서 낙찰시킨 정제 위주의 ‘Cetaphil btl-250mg’외 1002종과 마약류 ‘Alfenil inj (alfentanil) a-2.72mg/5ml’ 외 15종은 포기하지 않았다.

제약업계는 강릉아산병원 입찰과 관련하여 주사제 위주인 ‘아모크라주 vial-0.6g’외 454종을 낙찰시킨 강릉약품에 대해서도 저가낙찰 의혹을 제기하며 정상적인 약 공급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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