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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제약 건조시럽 제조점검

  • 주경준
  • 2003-06-26 11:48:07
  • 요약
  • 약·정, 생산·처방·조제등 개선책...약화사고 방지

약사회와 식약청은 건조시럽의 변질·오투약에 따른 약화사고 위험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약사회는 24일 열린 식약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파계 항생제·오구멘틴 등 건조시럽의 제조과정부터 처방의 적정성, 약국의 보관·투약문제에 대한 제반의 검토와 함께 약학적 분석작업을 병행, 원천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건조시럽을 생산하고 있는 30여개 제약사의 제조과정에 대한 점검과 약학적 분석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제반의 준비과정을 설명하고 식약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제약사에 대한 단순한 제제나 시정조치 등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제형의 변화가능성 등 환자의 투약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 김대업 센터장은 “환자의 질병치료 적정성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관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며 “처벌 등을 통해 임시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생산·처방·조제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조시럽은 공급과정에서 아예 변질돼 공급되거나 보관 환경과 방법에 따라 쉽게 변질되는 경우가 많아 약국과 환자가 보관·투약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대표적 품목이다.

특히 소아의 연령 등에 따라 투여량이 각각 달라 현재 포장형태로는 1회 투약 후 약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약국마다 물과 혼합보관하거나 개봉 건조상태로 보관하는 등 차이를 나타낸다.

반면 오구메틴의 경우 조제후 냉장 1주일 보관 수준의 정보만 제공되고 있어 보다 구체적인 정보제공의 필요성과 공급의 적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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