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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노조, 전 공단임원 승진청탁 의혹 제기

  • 김태형
  • 2003-06-25 13:00:32
  • 요약
  • 전남 임인철부지사 뇌물수수 혐의 긴급체포

현직 전라남도 정부부지사로 재직중인 건강보험공단 전직 임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에 따라 공단노조가 보험공단 임원시절 인사청탁 등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확대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24일 수해 복구공사와 관련 건설업체 9곳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자에게 수의계약을 지시한 혐의로 전남도 정무부지사인 임인철 전 보험공단 총무이사를 긴급 체포했다.

임 전 이사는 전라남도 정무 부지사로 있으면서 지난해 7월 태풍피해가 발생한 뒤 계약 실무자에게 특업업체에 공사를 맡기도록 지시, 그 과정에서 금품 수수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사회보험노조는 이에 대해 "공단의 인사와 자금관리 총책임을 맡았던 임인철 전 총무이사는 금품수수에 의한 간부승진, 공단 물품조달업체 선정과 관련한 구설수의 진원지였다"며 "공단 운영이 투명하게 거듭날 수 있도록 수사를 확대하기를 수사당구에 강력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박태영 씨와 임인철 씨가 이사장과 총무이사로 있으면서 1,2급 간부 숫자가 수백명에 이르며 공단의 대규모 집기교체가 있었다"며 "간부승진시 이천만원이면 탈락, 삼천만원 이상이면 가능이라는 말이 돌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수사가 확대될 때까지 청와대 감사원, 부패방지위원회 등에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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