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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도매협의회, "유통질서 공조" 합의

  • 최봉선
  • 2003-06-24 23:57:32
  • 요약
  • 약국 전문약 백마진보다 서비스경쟁 필요성 대두

국내 제약사들과 도매업체들이 가격질서에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OTC 제품비중이 큰 제약업체 10곳과 도매협회 약국유통위원회 소속 13개 도매업체들로 구성된 제약도매협의회(회장 임맹호, 보덕메디칼) 운영위원회는 24일 오후 6시 타워호텔에서 협의체 구성 이후 상견례를 겸한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유통질서 확립에 상호 공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약국에 제공되는 처방약 백마진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 경쟁을 통한 유통선진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도매업계에서는 최근 인천·경기지역과 서울 한남회 소속 회원사들이 조만간 자정결의를 통해 약국 백마진 제공을 지양키로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제약업계는 도매업체들의 의지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한편 도매업체들도 제약사가 출하하는 가격을 최대한 준수하여 유통가격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도매사장은 "제약-도매 모두 OTC 활성화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시중일관 화기애애했고, 일례로 마진주기 경쟁에서 탈피하여 저마진의 제품이라도 도매업체들이 최대한 약국 출하가격을 준수한다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을 보였다"고 이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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