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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하루 평균 처방조제 10건 감소

  • 김태형
  • 2003-06-24 12:15:20
  • 요약
  • 심평원, 88건→78건 줄어...조제수가 2.7% 증가

약국 한 곳당 하루 조제하는 처방건수가 88건에서 78건으로 10건 이상 줄어, 분업후 약국수입이 줄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월 약국수가 변화 후 약국의 실제 수입은 환산지수 증가율인 2.9%에 못미친 2.7%만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분석한 내부자료에 따르면 약국당 월 청구액는 2002년 12월 2,675만원에서 올 1월 2,492만원으로 6.9% 감소했다.

약국당 처방전도 일평균 88.28건(25일 기준)에서 77.76건으로 11.9% 줄었다.

또한 약국의 실수입을 보여주는 처방건당 행위료는 4,244원에서 4,358원으로 2.7% 증가 그쳐, 지난 1월 2.9% 수가인상률에 못미쳤다.

처방전 한 장당 행위료 세부내역을 보면 약국관리료가 791원에서 627원으로, 기본조제기술료가 419원에서 197원으로 각각 20.8%와 52.9% 줄었다.

행위료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조제료 또한 2,324원에서 2,246원으로 3.4% 감소했다.

반면 의약품관리료는 441원에서 772원으로, 복약지도료는 276원에서 521원으로 각각 75.2%와 88.5% 증가, 수가인상을 주도했다.

특히 전체진료비에서 차지하는 약값 비중의 경우 지난해 12월 1만2,147원중 7,896원으로 65%를 차지했지만 올 1월 1만2,835원중 8,471원으로 66%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 "약국 수가변화 이후 내원일당 진료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기관당 진료비는 감소했다"며 "내원일수 감소에 의한 것으로 약국당 처방건수의 감소가 약국 진료비 감소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심평원의 이번 통계는 2월15일까지 접수된 청구자료 가운데 표본기관 387곳(2002년 12월)과 378곳(2003년 1월)을 선정, 조제월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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