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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약가조사 제각각-대구 '가격 안정'

  • 주경준
  • 2003-06-24 10:19:48
  • 요약
  • 최고 2배차 불구 사입가 차이 문제 정확히 지적

서울시의 일반약값조사시 약국마다 최고 3배의 차이를 나타낸 반면 대구시의 경우 비교적 가격이 안정됐다는 상이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대구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대형·중형·소형 약국 103곳을 대상으로 다소비 의약품 35종을 선정해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역·규모별로 큰 차이가 없이 비교적 안정된 편이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약국의 규모와 판매가격은 큰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대형약국의 약값이 싸다는 인식은 잘못됐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조사약 대부분 유사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일부품목에 대해서만 2배 정도의 가격차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예로 속청은 최저 250원에서 최고 500원, 타이레놀(10정)은 1,000원에서 2,000원, 우루사연질캅셀(60c)은 13,000원에서 최고 22,0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차는 약사법상 약국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사입가(구입가)이상으로 판매하게 돼 있으며 사입가(구입가)는 약국마다 구매조건에 따라 다른 실정으로 이같은 가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루 시차를 두고 전날 발표된 서울시의 약가조사 결과와는 큰 격차를 보여, 통일화된 약가조사 등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가조사를 막을 이유는 없지만 동일한 의약품이라도 사입시기나 결제조건에에 따라 사입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최소한의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주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즉 약국조사시 유사 유효기간의 의약품 가격만을 비교한다면 3배차 등 편차가 심하다는 조사결과는 나오기 어렵고 보다 정확한 시중의 유통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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