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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공단 이사장에 이성재 전의원 내정

  • 김태형
  • 2003-06-23 06:12:35
  • 요약
  • 심평원장 신영수-신언항 '혼전'...내일중 발표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이성재 전 국회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심평원장은 신영수 현 원장과 신언항 전 복지부차관이 막판 접전을 벌이며 혼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정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공단 이사장과 심평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벌였지만 격론 끝에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인사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금주 안에 최종 추천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빠르면 24일경이면 내정자는 확정될 전망이다.

차기 공단 이사장의 경우 이성재 전 의원이 노 대통령의 확실한 신임을 얻으며 유력 후보들을 제치고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심평원장은 연임에 나선 신영수 원장의 전문성과 신언항 전 차관의 조직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력 후보들에 대한 막바지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24일경 인사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점이 발생한 정부 산하 단체의 경우 단체장을 교체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공단과 심평원장이 포함돼 있는 지는 확인해줄 수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언론의 차기 공단 이사장과 심평원장 내정자 보도와 관련 "너무 앞선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낸 뒤 "최종 검증과정에서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막판까지 논란을 벌이고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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