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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글리타존, 스텐트 후 재발협착증 감소

  • 정시욱
  • 2003-06-22 22:33:12
  • 요약
  • 연세대 차봉수교수, 미당뇨협회 연례회의서 발표

항염작용을 하는 로시글리타존이 스텐트 이식 시 재발협착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교수의 연구를 통해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내분비학과 차봉수 교수는 최근 미국당뇨학회 연례회의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낮추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시글리타존이 혈관성형술 후 죽상동맥경화증의 관상동맥이 닫히지 않도록 이식해 넣은 스텐트가 다시 막히는 재발협착증을 방지하거나 현저하게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이중맹검, 위약대조, 전향적 연구로 혈관조영술을 통해 관상동맥차단이 발견된 총 101명의 평균나이 60세 당뇨병 환자들에게 하나 이상의 스텐트를 이식한 후 조사에서 도출됐다.

이들 환자들에게는 위약이나 4mg의 로시글리타존을 6개월간 무작위로 투여한 후 혈관조영술을 실시했다.

또 재발협착증은 스텐트를 통한 통로가 최소한 50% 이상 막히는 것으로 정의했다.

6개월 후, 스텐트 이식 후 재발협착증의 발생율이 로시글리타존 복용군에서는 12%로 감소한데 비해, 약을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47%로 나타났다.

차봉수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대조군의 47%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스텐트를 이식한 환자들 중 절반정도는 일반적으로 6개월 내에 다시 동맥이 막히는 재발협착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로시글리타존을 매일 복용한 사람들 중에서는 12%만이 재발협착증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염증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hsCRP 역시 감소했는데, 이는 염증이 심혈관 질환에서 중요하고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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