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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제네릭 시장 선발추격전 '후끈'

  • 전미현
  • 2003-06-19 06:14:44
  • 요약
  • 푸루나졸 등 오리지날 앞지른 제품 속출

제네릭시장이 뜬다

(상)성분별 제네릭 시장 분석 (하)제네릭 시장의 향후 전망

오리지날을 앞지른 제네릭제품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추격여력이 열려 있는 1조원대 생동 제네릭시장을 두고 뜨거운 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오리지날제품의 매출을 한참 따돌린채 앞서가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대웅제약의 항진균제 '푸루나졸', 신풍제약의 소염진통제(관절염) ' 록스펜', 초당약품 소염진통제 '프로닥, 근이완제 '뮤렉스', 오메프라졸제제에서 한미약품' 라메졸' 종근당'오엠피', 태평양제약 '리비탈' 등이다. 또 단독은 아니지만 제네릭시장을 양대, 혹은 삼자구도로 나눠 차지하면서 오리지날 시장을 압박하고 그 수위를 높여 역전시킬 가능성이 높은 시장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혈압강하제인 펠로디핀 시장이 대표적 사례. 한독약품 '무노발'이 139억으로 앞서 있지만 유한양행, 경동제약이 각각 120억, 113억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강력한 제네릭군단의 도전장을 받아든 매출 100억원대이상 오리지날제품들은 한국엠에스디 '조코'(250억), 동아제약 '니세틸정'(173억), 한국오츠카제약 '무코스타'(167억), '프레탈'(110억), 명인제약 '디스그렌캅셀'(128억),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디아미크롱'(111억)등이다.

그러나 국내제약사들이 오리지날제품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회사 주력품목들은 여전히 공략이 쉬워보이진 않는다. 아테놀올시장 현대약품 '테놀민', SK제약 '레보프라이드' 등.

지난해 보험청구분중 생동성인정품목의 청구현황자료를 기준으로 성분별로 오리지날 대 제네릭 경쟁구도를 분석했다.

항진균제 시장...푸루나졸 '신화' 도전받는 얀센 스포라녹스 아성 제네릭 시장에서 신화를 창조한 대웅제약 '푸루나졸'은 가격경쟁력· 막강영업력· 이익분배관리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제품이다.

항진균제 플루코나졸 시장은 오리지날인 화이자를 비롯, 한미, 중외, 보령 등 상위권 제약사제네릭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대웅이 211억원으로 단연 압도적이며 여타제품들은 3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푸루나졸은 화이자의 디푸루칸을 비롯한 주요제네릭들이 3천3백원대인데 비해 무려 6백원가량 낮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필두로 디테일영업 강화, 이익의 분배관리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적용 등이 만든 작품이라 할 수있다.

그러나 같은 항균제시장인 이트라코나졸 시장에선 한국얀센 '스포라녹스'가 여전히 345억원으로 여전히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한미약품 '이트라정'이 146억원으로 추격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중외제약의 퍼스트제네릭 '히트라졸'은 54억원에 머물고 있는 격차를 보였다.

한편 항진균제 시장의 3대축인 염산테르비나핀 시장은 아직 한국노바티스의 라미실정이 87억으로 선두에 서있지만 이렇다할 맹추격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시장은 올들어 동화, 일양, 아주, 경동 등 여타 항진균제 시장에서 부딪히지 않는 회사들의 신규진입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위궤양치료제...오메프라졸 역전 행진 50품목 소액경쟁에 흔들림없는 잔탁

오메프라졸을 제외하고 각 성분별로 50여품목 이상 제네릭 제품이 과포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 시장은 약가와 상관없이 오리지날리티 보장 경향을 나타낸다.

비싼 오리지날제품들이 저가로 일괄조정된 제네릭제품들의 추격여력을 허용치 않고 있어 자연히 생동성을 입증한 품목숫자도 적은 시장이다. 시메티딘은 45품목중 유한메디카의 타가메트정이 1정 70원으로 34억원을, 30원으로 일괄조정된 제네릭제품중 생동인정을 받은 동화약품 시그나틴, 중외 에취투정이 각각 13억, 14억을 팔고 있다.

파모티딘은 50품목 중 동아제약 가스터정(358원)이 75억원, 유일 생동품목인 중외제약 베스티딘정 (200원)이 10억이며 이하 1-2억대 품목이 주렁주렁이다.

라니티딘은 GSK 잔탁(506원)이 125억원으로 전형적인 오리지날 브랜드위력를 보여주고 있으며 일동제약 큐란(312원)67억원, 환인제약 유란탁(138원)10억이외 50여품목이 소액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의 최고 하한가는 아주약품의 라티콘정 43원.

오메프라졸시장만이 제네릭제품이 오리지날을 앞서고 있다. 유한양행 로섹 22억원에 한미약품 라메졸 27억, 종근당 오엠피 27억으로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중외제약 리절트정(5억)의 부진이 의아스럽다. 그밖에 20여품목이 소소한 경쟁중...

항생제시장...세파클러계 제네릭 활성화 생동100품목 쏟아져 영업력 테스트 현장 6월현재 생동성시험을 마친 품목이 100품목에 이르고 있어 향후 오리지날리티와 상관없이 영업력의 한판승부가 예상되는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

아목시실린시장은 오리지날인 동화약품의 파목신캅셀(15억)을 종근당 아목시실린 21억, 대웅제약 곰실린 18억으로 각각 뛰어넘었다.

세파클러는 대표적인 제네릭 활성화 시장으로 볼 수 있다. 한미약품 크로세프캅셀(485원) 67억, 유한양행 세파클러캅셀(821원) 65억, 신풍제약 크린세프(438원) 51억, 종근당 세파클러(361원) 41억, 일동제약 세파클러(329원) 36억원 등이 선두에 속해있으며 총 품목숫자가 57개에 달하고 있다.

세프록심 250mg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30억, 대웅 32억으로 오리지날과 제네릭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세프라딘250mg은 동구제약 4억, 유한양행 11억, 500mg은 신풍제약 26억, 한미약품 26억으로 오리지날과 구분이 무의미해 보인다.

기타 주요 제네릭시장 동향 주목받는 관절염약, 고혈압 시장

소염진통제 록소프로펜시장에서 제네릭인 신풍제약 '록스펜'이 1백억원대로 올라서며 오리지날 동화약품 '록소닌정'(59억)을 더블 추격했다.

소염진통제 나부메톤도 초당약품 '프로닥정' 61억원(675원)이 대조약 한독약품 '한독렐라펜정' 17억(697원)으로 오리지날을 압도했다.

근이완제 에페리손은 엘지씨아이 '미오날정'이 17억원대의 오리지날제품이지만 초당약품 뮤렉스정이 36억9천만원이 추월, 아주약품'엑손정'이 15억으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위장관운동조절제 진경제인 티로프라미드는 오리지날 대웅제약 '티로파정' 99억으로 개별경쟁에선 선두지만 경동제약 29억, 신풍제약 티램정 28억, 국제약품 프로파정 23억 등 3개 제네릭의 맹공격을 받고 있다.

본태성 고혈압치료제 카르베딜롤은 종근당 '딜라트렌'이 167억으로 단연 앞서며 후발주장인 한미, 명인, 웰화이드 등과 이렇다할 격차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올 하반기에는 제네릭 유력업체들의 진출로 판도변화가 예견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한국화이자의 '카두라' 시장도 그와같은 양상. 카두라는 1mg, 2mg을 합쳐 약 52억원규모.

ACE저해제 에날라프릴 말레이트는 한국엠에스디 '레니텍정'이 중외제약 품목이관에 따른 최저 약가 등재로 영업을 포기하고 있는 가운데 중외제약 '레니프릴정' 59억, 종근당 '에나프린정'47억으로 선두에 서고 이하 60여품목 격돌하고 있는 현장이다.

칼슘채널길항제 펠로디핀은 한독약품 '무노발정' 139억, 경동제약 '디로핀 지속정' 113억, 유한양행 '스프렌딜지속정' 120억으로 오리지날제품을 양사가 압박해들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생동품목 대거 가세로 제네릭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 등 퇴행성 뇌혈관치료제 아세틸카르니틸도 동아제약의 '니세틸'(173억원)을 이미 진출한 한미약품이 38억 매출로 상승무드를 탄 가운데 신규 생동품목의 참여로 춘추전국이 예상된다.

베타차단제 아테놀올은 현대약품이 '테놀민정' 146억원으로 57품목이 상한가 290원에서 하한가 40원까지 난립한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한국엠에스디 '메바코'의 약가재등록 포기로 오리지날이 없는 로바스타틴 시장은 중외제약 '메버스틴' 36억, 종근당 '로바로드' 31억, 한미 '로바스트' 20억, 명인과 한국유나이티드가 각각 10억대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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