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복합 약국, 비약사 불법판매 성행
- 강신국
- 2003-06-19 12:27: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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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약·조제 공간-일반매장 구분 명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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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국가에 등장한 약국+편의점 형태의 약국에서 편의점 종업원이 일반약 매약을 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개국가에 따르면 서울 등 일부지역의 약국과 편의점을 동시 운영하는 약국이 근무약사 대신 편의점 종업원을 고용해 일반약 매약까지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매출규모가 일반약이나 조제보단 편의점의 비중이 늘면서 근무약사보단 아르바이트나 종업원이 더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이를 모르고 약을 구매하게 돼 복약지도는커녕 약화사고 등 부작용 등에 노출돼 있다.
또 약국과 일반매장 공간의 구분도 명확치 않아 약사가 부재중이면 종업원이 자동으로 약사가 돼 버린다는 것.
편의점을 동시에 운영 중인 서울 S약국은 계산대 뒤에 바로 일반약을 진열해 놓고 있고, 편의점 종업원이 일반약도 동시에 매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인근 약국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 약국들은 24시간 영업이라고 간판에 기재하고 있지만 약사가 과연 24시간을 약국에 상주하는 가도 의문이라는 것.
하지만 베데스다의 편의점 동시운영 약국은 저녁 10시면 매약과 조제공간을 폐쇄하고 편의점만 운영한다. 즉 약사가 없으면 매약 및 조제가 중단 된다.
즉 이 약국은 약국과 일반매장이 유리벽으로 명확히 구분해 약사가 없으면 약 유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게 레이아웃 돼 있다.
베데스다 정성근 부장은 "매장 구분 규정이 보건소마다 달라 약사들도 혼동을 느낄 때가 많다"며 "복합 매장 형식의 약국에 대한 명확한 레이아웃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약국과 편의점은 입지 조건도 비슷하고 약국과 연동 되는 유사품목도 많아 약국경영의 대안으로 약사가 직접 편의점이나 마트 본사와 접촉 약국에 편의점이나 마트를 개설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며 "약사들은 약국공간과 일반매장의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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