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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토제 토근시럽 처방약으로 전환될 듯

  • 윤의경
  • 2003-06-15 19:13:57
  • 요약
  • FDA 자문위, 안전성·유효성 의문제기

수십년간 소아가 독극물질을 삼킨 경우에 구토를 유발하기 위한 가정상비약으로 사용하도록 권고되어온 토근 시럽이 OTC약물에서 처방약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찬성 6표, 반대 4표로 토근 시럽이 처방약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1965년부터 OTC 의약품으로 시판된 토근 시럽은 독극물 중독으로 병원에 가기에 앞서 신속하게 사용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온 반면, 일부에서는 토근 시럽의 오용으로 인해 심장 손상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자문위원회는 토근 시럽의 안전성와 유효성에 의문과 우려를 나타냈는데 FDA가 자문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조사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않는 한 처방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에서 약물중독으로 병원에 실려온 사람 중 토근 시럽을 사용한 경우는 1985년 15%에서 2001년에는 0.7%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 많은 전문가들은 토근 시럽이 식욕항진증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생명을 구하는데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토근 시럽을 시판하고 있는 제조사 측은 "급성 약물중독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왔다"면서 "토근 시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과민반응"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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