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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트로디아根 추출성분 혈관성 치매 효과

  • 윤의경
  • 2003-06-13 18:54:37
  • 요약
  • 개스트로딘, 기억·방향감각·언어력 개선

생약성분인 개스트로딘(gastrodine)이 경증에서 중등증의 혈관성 치매 환자의 기억, 방향감각, 언어를 개선시킬 수도 있다고 미국심장학회(AHA)의 제 2회 아시아 태평양 과학포럼에서 발표됐다.

개스트로딘은 개스트로디아(gastrodia)의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중국에서 수백년 동안 고혈압, 동맥경화증, 뇌졸중으로 인한 현기증과 두통에 사용되어 왔다.

중국의 진자우 티안 박사와 연구진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혈관성 치매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개스트로딘 또는 덕실라(Duxila, 뇌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프랑스 약물)를 12주간 투여했다.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시험으로 시행됐으며 개스트로딘과 덕실라는 모두 물에 용해시켜 경구로 투여했다.

임상 결과 개스트로딘과 덕실라 투여군 모두에서 기억, 방향감각, 계산, 언어에서 유사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일상행동과 성격의 변화를 측정하는 BBS(Blessed Behavior Scaled)로 평가했을 때 개스트로딘 투여군에서 개선률이 더 높았으며 부작용도 개스트로딘 투여군에서 더 적었다.

연구진은 개스트로딘이 혈관성 치매에 부작용 없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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