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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 파인켐 출범…제너릭시장 본격 진출

  • 이지명
  • 2003-06-12 19:45:06
  • 요약
  • 녹십자 R&D 부문 스피드업·효율화 전략일환

녹십자의 일반의약품 부문 사업자회사인 상아제약(대표 조응준)은 사업다각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일환으로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회사측은 연구개발(R&D)부문의 스피드업과 효율화 전략을 위해, 의약품 원료합성 연구전문기업인 파인켐(FineChem, 대표 박성진·손기남)을 본격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파인켐 출범은 녹십자가 그 동안 추진해온 신약 개발과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 중장기 R&D전략과 함께 신제품 개발을 위한 단기 전략적 제품력 강화를 위해 비롯됐다.

즉, 특허가 만료된 거대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퍼스트 제네릭 개발과 향후 합성 R&D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초기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한 ㈜파인켐은 녹십자R&D의 개발본부장인 박성진 전무가 CEO를 맡으며, 썬화인켐의 연구소장 출신인 손기남 박사를 CTO로 영입해 지난 5월 23일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박성진 대표이사는 "파인켐의 목표는 퍼스트 제네릭의약품 개발로 다국적 제약기업과 당당히 경쟁하는 것으로 시작은 늦었지만 기술력 만큼은 누구보다 앞선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3년 안에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 테크노파크내에 위치하고 있는 ㈜파인켐은 앞으로 원료의약품 등 퍼스트 제네릭 기술개발을 중점목표로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연구개발을 비롯해 특허가 만료된 거대품목에 대한 제네릭 기술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켐은 현재 위궤양치료제, 천식치료제, 항암제 등 10여종의 우수한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2년간의 연구개발 실적 및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대량생산 시설의 구축 등 사업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파인켐은 연구개발 역량의 우수성 외에도 합성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수익구조는 물론, 이미 개발 보유하고 있는 품목의 매출을 통한 단기수익을 바탕으로 1∼2년 내에 녹십자의 전략적 품목 개발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 녹십자는 정보통신, 재무, 회계 등의 인프라는 물론 향후 퍼스트 제네릭 개발방향 제시, 프로젝트 결정,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파인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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