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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얼비툭스', 암세포만 표적 공격

  • 정시욱
  • 2003-06-11 10:27:03
  • 요약
  • 미임상종양학회, 임상결과 독성 적고 생존율 늘어

암세포만 표적 공격해 생존율을 향상시킨 항암제가 보고됐다.

독일계 머크사는 11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 결과를 인용, 단일클론항체 항암치료제 '얼비툭스'의 임상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 얼비툭스는 암환자들이 독성은 적고 생존율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얼비툭스는 EGFR을 표적화한 단일클론항체 cetuximab으로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제거, 암세포의 비정상적 성장을 막아준다.

또 직결장암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BOND 임상시험에서 이리노테칸(irinotecan)과의 병용 처방 및 단독 처방으로 효능이 입증됐다.

머크사의 BOND 연구분석에 따르면, 이리노테칸(irinotecan)과의 병용요법 환자에서 23%의 반응률과 4개월의 질병진행 지연을 가져왔다.

머크 관계자는 "연구 결과 단일 요법 환자에서 11%의 반응률과 1.5개월의 질병 진행 지연 효과를 보여 미국 FDA의 승인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비소세포 폐암, 두경부암 그리고 위암등과 같은 EGFR 발현 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엘비툭스는 내년까지 유럽연합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독일 머크사가 독점판권을 보유, 국내에서는 머크 주식회사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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