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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의약품 거래제약사 채권확보 ‘난항’

  • 최봉선
  • 2003-06-10 15:53:14
  • 요약
  • K의료원 약품대금 양도 거부에 법적 대응키로

전남장성 삼화의약품 부도와 관련, 거래제약사들이 채권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삼화의약품으로부터 이 지역 K의료원 약품대금을 담보형식으로 양도를 받은 제약사들은 K의료원 측이 직원의 일방적인 직인도용을 이유로 책임 질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10일 오후 회동을 갖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제약사는 “K의료원의 약품대금 지불보증을 받은 제약사는 대략 20여 곳에 금액만도 1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K제약사 등 3명의 대표를 선임, 내주중에 의료원을 직접 방문하여 먼저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보고, 의료원이 약품대금 양도를 거부할 경우 법적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그러나 “이날 각 제약사별로 의료원이 발행해준 약품대금 양도승낙서를 대조한 결과, 일부 제약사의 병원직인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정확한 직인이 어떤 것인지 먼저 병원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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