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매물, 처방조제 의존도 감소세 확연
- 주경준
- 2003-06-09 12: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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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약시장 경기불황 덜 탄다"...약사 의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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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조제 건수가 높은 약국매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반약 매출이 높은 약국위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개국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처방조제 건수의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조제건수=권리금 구조가 점진적으로 사라지고 기본 일반약 매출이 기반이 되는 약국에 대한 매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국가는 “분업초기 처방전 수용에 맞춰졌던 약국입지가 점진적으로 매약이 중시되는 현상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 이라며 “최근 장기수가 인하와 경기불황이 매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데일리팜 매물 분석결과 2002년 5월 동기 ‘조제전문’ 임대매물이 20~30%대에 달했으나 올해 5월에는 조제전문을 표방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매약중심, 매약/조제 매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처방전 건수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50건 이상에 매약의 규모가 높은 약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 며 “젊은 여약사의 경우 처방전에, 남 약사의 경우 매약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리금이나 시설금이 붙은 기존의 약국자리보다는 타업종 점포를 약국 전업해 개업하는 방식으로 약국매물시장이 변화하는 추세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임대물건이 쏟아져 나오면서 굳이 기존 약국자리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졌기 때문.
용산의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불황으로 처방전 수용과 매약이 용이한 장소에 약국 개설입지가 등장하면서 약국매물보다는 타점포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개국가는 분명 경기를 타는 부분은 처방조제 부분이고 매약의 경우 급격히 떨어지거나 향상되는 현상은 거의 없다며 당연히 약국입지에 대한 선호도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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