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내부갈등-개국가중심 정책 한계 큰 장애"
- 주경준
- 2003-06-09 06:20:49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회원과의 교통부재...대국민 직능홍보 개선시급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창간 4주년 특집| 복지부산하 의약단체를 진단한다
회원(사)로부터 회비를 운영받아 운영되는 보건복지부산하 사단법인 의약단체들은 고민이 많다. 회원(사)의 전체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집행하기란 여간 쉽지않은 노릇이기 때문이다. 서로간 처한 상황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른게 그 원인이다. 회원(사)들은 협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데일리팜이 창간 4주년 기획특집 2탄으로 약사회, 의사회, 제약협회, 도매협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대안을 릴레이식으로 조명한다.[편집자 주]
대한약사회
약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못해 냉혹하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그러나 회원들의 평가는 ‘일을 못했다’ 또는 ‘하지 않았다’에 대한 질책의 성격을 갖기 보다는 '이질감' 내지는 '정보교류의 부재'에 기인한다.
이에 약사회와 회원간의 정보교류 부재 문제와 극복대안에 대해 진단해 본다.
분업이후 약사회와 회원간의 교통부재
김희중 회장 재임시기부터 약사회는 분업의 시작-정착이라는 핵심과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한석원 사단도 대정부·정치권 활동과 상대단체에 대한 견제라는 주력현안에 초점을 맞춰 약사회를 끌어왔다.
불행이도 이같은 대외정책 과정에서 회원 정서와 약사회 정책은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
정책적으로 '이기는 싸움'을 해야하는 약사회는 일보후퇴라는 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반면 회원들은 정보의 부재속에서 정서와 기대에 대비해 못미치는 성과물들에 대한 불신이 커져왔다.
여기에 하부조직의 화해는 교통부재를 부추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현 약사회의 선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약사회가 최근 발표한 정책전문가 과정, 반회연수교육 강화 등 일련의 사업이 이같은 내부문제와 괘를 같이 하다.
정책기획단도 최근 5대 약사현안 관련 정책연구팀을 구성했다. 내용은 성분명, 약대6년제, 법인약국, 보험수가, 일반약활성화 및 의약품약국외 판매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회원의 실지적인 요구와 맞닫는 현실적인 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
약사회의 한 임원은 정부와 협상과정에서 "회원의 정서가 모두 잘못된 것이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이 말을 그대로 약사회에 적용하면 회원의 정서를 모두 계몽의 대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재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개국회원 중심 회무운영과 학술 한계
병원약사회 법인화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약사회는 치명적인 허점을 보였다.
약사회내 세력의 이탈방지라는 명분이 만들어낸 결정과정상의 논쟁과 내부갈등의 장기화는 스스로 개국약사중심의 약사회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낸 부분이다.
최근 약국노조준비모임의 활동도 약사회 내부에서 근무약사에 대한 충분한 권익보호 방향을 잡지 못한데 기인한다.
지금도 건보재정관련 수가문제 등 모든 사업의 개국약사회라고 할만큼 대외 정책 모두 개국가 중심이다.
최근 제약근무약사 세미나를 준비하는 부분이나 약국내 활용할 수 있는 근무계약서의 공개 등 미약하나마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약사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더 많은 배려가 요구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약대 6년제와 관련한 보다 활성화된 약학교육 강화에 대한 각 대학 및 학술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과정의 전개는 지금 당장 요구되는 사안이다.
특히 분업이후 요구되고 있는 개국약사의 학술적 능력 배양, 다양한 약사진로 확보를 위한 제약·공직·기타분야에 대한 연구 등이 보다 가시화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약사회가 개국가 중심의 구인·구직란 정도를 제공하는 한계를 넘어서 공직분야 채용정보· 신입·유휴약사를 위한 제약사 취업박람회 등 가시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는 또 궁극적으로 제약산업약사회·공직약사회 등 약사협회의 하부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 돼야 한다.
학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현재 약학정보화재단이 제시하는 실용학문과 약학회를 중심으로 한 전문학술에 대한 융화·결합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
약학정보화재단과 숙대의 결합만으로 유지되기보다는 실용학문의 보고인 병원약사회 학술조직과 연계에 이은 각 학회와의 결합만이 약사회가 대외투쟁기구에서 전문가 집단의 협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생각해볼 부분은 약사 직능에 대한 대 국민 교육 및 홍보활동에 대한 활발한 고민의 부족문제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대민봉사활동은 많지만 약사 직능을 알리는 활동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국 약사회는 매년 수십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쏟아붇고 있다.
반면 국민을 위한 건강강좌는 단 한번도 찾아본 사례가 없을 정도로 봉사활동에만 치우쳐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약 고르는 방법, 다이어트시 주의사항, 간단하게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방강좌 등 직능을 활용한 돈안드는 대국민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아저씨라고 불리우는데 대한 불만은 있어도 왜그런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며 "분업이후 전문가 직능을 발휘하고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 갈등이 만든 엘리트 조직 한계극복
직선제로 치러진 의협의 선거전은 의약단체가 갖는 내부 정치적 갈등의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첫 직선제를 맞이하는 약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각에서는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우려보다도 직선제 후유증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약사회 조직 자체가 정치적 안배에 의한 자리만들기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 점에서 직선제는 회원들의 염원과 달리 이러한 패단의 심화를 초래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또 현 약사회의 조직도 일부 일하는 임원이 존재하고 그렇치 않은 임원진이 있었다는 점과 각기 다른 입장차로 인해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내부적인 정치적 한계가 실제 약사회를 이끄는 소수 엘리트 조직형태를 갖춘 것은 신속성이라는 장점과 함께 갈등을 불러일으킨 요인이었다.
실제 "좋은 말만 하자면 견제를 통한 발전양상이다" 라는게 실제 약사회 핵심임원의 푸념이었다.
최근 기사나 외부발표 하나 하나에 약사회 내부 반응은 민감하다 못해 분열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선거직전 내부의 정치적 노선차이가 극명해지면서 모든 내용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우군과 적군으로 바뀌는 상황이다.
결론은 하나다. 내부가 정화되든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외부세력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는 방법이다.
결론
내부시각이 아닌 외부에서 바라보는 약사 또는 약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나름에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개국약사들이 약사회는 뭘 하고 있느냐는 아우성은 여전히 약사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안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목소리다.
약사회가 대외정책의 장기적 안목을 갖고 있는 것과 함께 개국약사에 대한 긴 안목을 제시하고 제약·공식·병원약사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한 장기적 계획과 청사진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또 실질적인 개국가의 어려움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요구한다. 약사회는 담합과 난매 척결 등의 기본적인 약국시장 혼란방지와 함께 개국가가 나가야하는 방향제시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비대면진료 '약사법'도 손본다…조제 전담약국 방지 초점
- 284%·51% 프리미엄…한미 대주주 갈등에 치솟는 주식 가치
- 3크레소티 처방 자동인식 서비스 해킹…개인정보 일부 유출
- 4가짜 처방전으로 향정약 유통 …강남 의-약사 카르텔 적발
- 5해킹 피해 크레소티 "질병코드 등 의료 민감정보 침해 안돼"
- 6부광, 자회사 역할 분담…R&D-콘테라, 생산-유니온 체제 구축
- 7냉담한 주가와 실적 부진…메디포스트, 해외서 돌파구 모색
- 8법원 "가중평균가 아닌 상한가 착오 입력, 부당청구 아냐"
- 9혈액투석의 시작 '투석혈관로', 생성부터 치료 연속 관리 중요
- 10희귀약 '테카투스주·이아날루맙' 신속심사 대상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