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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 장애 환자 66% 10년후 내원"

  • 정시욱
  • 2003-06-05 12:07:54
  • 요약
  • GSK주최, GAD·PTSD주제 서울강좌 전문의 관심

GSK주최 대한정신약물학회 후원의 범불안장애(GA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전국 순회강좌 서울 행사가 전문의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강좌에는 경희의대 윤도준 교수가 GAD 좌장을, 서울의대 권준수 교수가 PTSD 좌장을 맡아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범주로 떠오르고 있는 불안장애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 발표를 이끌었다.

성균과의대 오강섭 교수는 ‘GAD진단의 문제점과 감별진단’을 주제로, 누구나 평생동안 GAD를 앓을 확률은 5.1%로 주요 우울장애와 함께 1차 진료기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GAD환자 중 1/3만인 발병 연도에 치료를 하고, 2/3는 10년 이상 경과한 후 진료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GAD 진단률이 낮은 이유로 동반 질환으로 인해 GAD발병이 잘 드러나지 않고, GAD만의 독특한 특성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 원인으로 GAD 자체가 서서히 발병하기 때문에, 장기치료 없이 환자 스스로 적응한다는 점, 내과·가정의 등 1차 진료기관 의사들의 GAD 진단, 치료에 대한 지식 부족 등을 들었다.

또 DSM-IV, ICD-10 등의 진단기준, GAD의 비전형적 증상, 진단상의 세부적인 문제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GAD는 다른 불안장애와의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주요 불안장애와의 특징을 비교했다.

연세의대 김찬형 교수는 ‘GAD치료의 함정과 그 대책’을 주제로, GAD 환자는 1차진료 시 불안이나 걱정을 주 증상으로 한다기보다 신체 증상 등의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의의 인식이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GAD를 다른 기분 장애의 하위 질환으로 생각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GAD 치료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GAD 치료제에 대해 김 교수는 “최근 약물치료로 FDA의 공인을 받은 파록세틴과 벤라팍신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회강좌는 GAD와 PTSD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질환의 증상을 주제로 한 모노드라마를 곁들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순회 강좌는 대구(10일), 광주(12일), 대전(17일), 부산(19일)에서 1,000여 명의 전문의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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