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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국립보건원, 사스방지 네트워크 구축

  • 정시욱
  • 2003-06-04 09:26:19
  • 요약
  • 병협 사스특위 논의, 대국민 홍보 강화 피력

사스 확산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을 통한 2차 감염 차단대책을 수립하고 국민과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3일 국립보건원 관계자들과 병협 사스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스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사스 확산을 방지하고 2차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사스특위는 이날 "우리나라가 사스의 위험에서 확실히 벗어난 것이 아님에도 불구, 국민들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 의료기관을 통한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국립보건원 사이의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대만의 경우 사스 환자가 치료받았던 의료기관에서 2차 감염 방지를 소홀히 하여 현재와 같이 확산된 것"이라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1차적으로 접촉하는 창구의 경우 사스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독립된 창구를 마련하는 등 의료기관내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의료계에 요청했다.

이어 국립보건원과 의료기관들 간 실무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 교환과 보건원에서 배부하는 뉴스레터나 동영상 등의 홍보자료를 통해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를 무조건 신고하는 방식은 환자의 인권문제 등과 결부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며 "사스 의심환자가 내원했을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의료인 전용 Hot-Line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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