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약국 정보이용 他약국개업 지원 '파문'
- 강신국
- 2003-05-29 06:40: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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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某도매업체 과장, 거래처 처방규모 등 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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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매업체 과장이 거래약국의 정보를 이용, 거래약국 인근의 약국개업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충북 C지역 S약국에 따르며 모 도매업체 과장이 이 약국 처방규모·매출액 등을 파악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약사에게 정보를 유출, 약국 개업을 도왔다는 것.
이 약국 약사는 약국과 너무 가까운 곳에 약국이 들어서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나중에 도매업체 영업사원의 제보를 통해 그 내막을 알게 됐다며 아연실색했다.
이 약사는 "처방 및 매출규모도 크지 않은 동네약국인데 또 다른 약국이 약 5m 근처에서 개업을 한다면 정말 큰일이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에 업체과장은 "신규개업 약사와 친분이 많지는 않다"며 "약국을 지원하지도 약국을 개업하라고 부추기지도 않았다"고 S약국에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근 약국가와 업계에서는 거래처를 보호해야 할 도매업체가 약국의 제살깍기식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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