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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노조, 평균임금 '13% 인상안' 요구

  • 정시욱
  • 2003-05-29 07:00:51
  • 요약
  • 화학노련 집계...13개사 타결, 순조로운 진행

제약사 노조들의 올해 임금단체협상 카드가 기본급 평균 13.526% 인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화학노동조합연맹은 28일 '2003년 임금단체투쟁 요구현황'과 중간 타결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서는 연맹 소속 92개 사업장의 임금협상 요구현황이 조사됐고, 이 중 참여 제약사는 10개 업체가 포함됐다.

92개 사업장의 평균 임금 인상안은 12.54%를 기록했고, 이 중 제약사 10개소의 기본급 인상안은 13.526%로 사업장 전체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참여 제약사 중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기본급 17% 인상과, 부장(19%)·과장(15%) 인상을 요구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 임금단체협상 요구 현황은 ▲아스트라제네카 기본급 15% 인상 ▲근화제약 13.11% ▲광동제약 15.35% ▲동광제약 13% ▲수도약품 11.7% ▲일동제약 12.9%, 주 40시간제, 성과급 ▲일진제약 11.4% ▲상아제약 14% ▲종근당 11.8%, 상여금 50%, 보건·생산수당 인상 등이다.

화학노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간현황이지만 제약사들은 타 산업에 비해 순조로운 협상을 보이고 있다"며 "특별히 마찰을 보이거나 조짐이 있는 제약사는 아직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신제약, 중외제약, 태평양제약, 한미약품, 동화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녹십자, 제일약품, 동아제약, 현대약품 등 11개 제약사는 올 상반기에 임금단체협상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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