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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18품목 향후 5년내 특허만료

  • 전미현
  • 2003-05-28 11:14:27
  • 요약
  • 김성완박사, 370억불 규모 ...DDS에 주목해야

"향후 5년내 370억불에 달하는 18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므로 한국제약기업들은 이를 겨냥한 DDS제제 개발에 주목해야한다"

28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약기업 CEO조찬간담회에서 미국 유타대학 김성완 교수는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전략과 관련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조찬간담회는 미국 유타대학 김성완박사의 '세계적 동향과 한국제약산업의 미래', LG 생명과학 추연성 상무의 '미국 FDA 등록경험과 신약개발 도전'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 교수는 국내기업들이 R&D전략 수립에 미숙한점을 지적하면서 "먼저 신약후보물질의 제품화 실패에 따른 손실계획을 세워 기간별 전략을 수행하되 특허만료기간이 가까운 약, 제네릭, 프로테인 드럭 등에 포커스를 두고 개발을 할 것"을 권고했다.

김교수는 또 "정부측에 R&D지원비용의 분산을 지양하고 특히 대학병원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외국에서 임상이 끝나지 않은 제품들의 국내임상 유치를 통해 국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이같은 역할의 상당부분은 국내진출 다국제약회사들이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적 신약'팩티브'를 개발한 LG생명과학의 추연성 상무는 "국내기업들이 초기임상까지는 독자개발을 진행하고 후기임상은 다국적제약사와 전략적 제휴하는 것이 조기 상품화에 유리하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추 상무는 또 다국적 기업의 파트너선정시 검토해야할 사안으로 관련제품의 마켓쉐어, 특허기간,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제휴단계에서 개발과 마케팅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공동개발참여, 원료공급원 및 코 프로모션 자격 확보 등 국내사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할 것을 강조했다.

'신약개발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조찬간담회'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심창구 식약청장, 장준식 의약품안전국장을 비롯, 약 100여명의 제약경영자들과 개발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심창구 식약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을 제조기술 수준과 시장규모가 세계 13위로 국제수준에 올라있다는 자평에도 불구하고 신약개발을 통한 시장개척보다 손쉬운 내수시장에 치중한 결과 국제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이자리가 제약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특별히 LG 팩티브의 신약개발 견인차 역할을 했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김진호사장, 이동호부사장, 이춘엽전무 등 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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