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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의약품 '물류 네트워크' 구축 절실

  • 정시욱
  • 2003-05-26 19:01:44
  • 요약
  • 의약품 물류 경쟁력 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재고관리·배송 등 의약품의 전반적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해 관련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26일 식약청과 물류 전문회사, 제약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약기업·정부정책·물류기업이 상호 연계, 의약품 물류개선에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미나에서 의약품 물류의 특징으로 ▲취급 주의사항 다수 ▲소량 다품종 다빈도 ▲소분포장 작업 과다 ▲제고비용이 높고 분실 시 피해금액이 크다 ▲계절적 수요 ▲영업사원 배송 경우도 있다 ▲사용기한과 로트번호 관리 중요성 등이 거론됐다.

타 산업과 비교되는 의약품 분야의 물류 합리화를 위해 참석자들은 '선진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공감, 식약청에 현 제도상의 보완과 규제 완화·세제지원 등을 주장했다.

이날 모 제약사 물류 담당자는 "현재 국내 제약사들의 물류 인프라가 부족해 네트워크 구축 등 각종 보완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물류 네트워크가 도입될 경우 각 제약사는 주문에서 배송, 로트관리, 사후 재고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 효율과 역량강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평가다.

또 제약사도 물류에 대해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익의 원천'이라는 인식의 제고와 윈윈전략을 구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물류기업은 이에 전문 노하우 확보와 시설 장비 운영, 세계화 대응력 확대 등 보완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2001년 규제개혁위의 지적에 따라 시설기준이 완화되면서 소형도매상이 난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KGSP신청업소 증가로 의무화에 따른 정책 추진 의미가 퇴색되고 실효성에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지방청 별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고, KGSP 행정처분 기준 개정도 추진 중"이라며 의약품 물류 개선에 동참할 뜻을 피력했다.

한편 현재 KGSP 업소는 1998년 650여개에서 올해 1,260여개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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