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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파마, 중국 첫 합작 유통법인 설립

  • 최봉선
  • 2003-05-22 06:54:58
  • 요약
  • 中신싱메디클린社와 ‘쥴릭신싱’ 출범…1,450만불 투입

쥴릭파마차이나(Zuellig Pharma China)가 의약품 유통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통상부로부터 지난 16일 유통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정식 승인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쥴릭파마코리아에 따르면 쥴릭중국법인은 중국 신싱메디클린社(China Xinxing Medicine Company)와 '쥴릭 신싱'(Zuellig Xinxing)이라는 새로운 합작회사를 탄생시켰다.

합작을 위한 총 투자금액은 1,450만 달러(1억2,000만 위안) 규모이며, 사업범위는 생물학적제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 대한 전국 유통 및 의약품 수출입이라고 밝혔다.

또 Zuellig Xinxing은 China Xinxing Medicine사의 기존 유통 사업권을 2,4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인수할 예정이며, 정상적인 운영까지는 대략 3개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쥴릭파마차이나 측은 중국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의 외자투자이자 중국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약속한 약업계 외자투자 개방(2005년) 이행 18개월 전에 승인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쥴릭은 그러나 이번 시범합작은 2005년까지 의약품 유통의 유일한 외자투자가 될 것 같고, 2005년 이후에도 외자투자는 중앙정부에 의해 계속적으로 엄격한 통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쥴릭파마는 합작법인 출범에 따라 물류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벤치마킹 구축을 비롯하여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China Xinxing사의 기존 병원, 약국 유통망 발전을 위해 현대적 경영기법을 적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1년11월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WTO 가입에 따라 외국인에게 자본과 지역 제한 없이 의약품 도·소매를 2003년부터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위원회는 자국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3년 전까지 주요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지역에서 합작법인일 경우 시범적 사업을 인정했다.

또 합작 외국기업은 3년 연속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실적이 있어야 하며, 자본금도 2억 달러 이상 되어야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중국 측 지분이 51% 이상 되어야 한다고 규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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