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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스 의심환자 10일간 강제 격리

  • 김태형
  • 2003-04-28 18:47:23
  • 요약
  • 정부 담화문 발표, 격리 병원·병상도 대폭 확충

사스 의심환자는 앞으로 10일간 강제격리 되는 등 콜레라나 페스트 수준의 검역조치가 이뤄진다.

또 인천공항에 이동식 검역시설이 설치되고 15개 병원 30병상의 격리치료 병상이 대폭 확대 된다.

고건 국무총리는 28일 사스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연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는 자세로 사스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출입국자 관리와 관련 "중국내 한국유학생이 대거 귀국하는 것에 대비하여 검역인원을 탄력적으로 증원하겠다"며 "인천공항검역소에 이동식 사스 검역시설을 설치하고 공항내에 국립의료원의 사스 응급진료소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검역법 시행규칙을 조속히 개정하여 사스에 대해서도 콜레라나 페스트 수준의 검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사스환자는 완치될 때까지, 의심환자는 10일간 강제 격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총리는 전담병원 추가확보에 대해 "사스는 주로 환자의 작은 침방울에 의해 약 2m이내의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지정예정인 전담병원 인근 주민 여러분에게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밝혀, 최근 서울 모병원의 지정취소를 의식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상임위를 열어 복지부의 사스 관련 대책을 집중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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