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감기관련 월 550만원 건보수입
- 김태형
- 2003-04-25 0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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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외래환자 23% 차지...약값만 1조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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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심사원칙이 의료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의료기관은 하루 20명의 감기환자를 진료, 22만원의 진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한 명당 1년간 평균 3.1회 의료기관을 찾아 감기를 치료했으며 방문할 때마다 1만7,950원의 진료비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 제출한 '감기관련 상병 진료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를 청구한 2만4,640개 의료기관에서 1억4,555만2,773명의 감기환자를 진료, 기관당 19.69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에서 청구한 총진료비는 치료비(행위 기술료) 1조6,680억원과 약값 9,451억원을 합쳐 2조6,132억원 이었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에서 진료한 외래환자의 23%, 전체 보험재정의 17%에 달하는 것이다.
세부 상병의 진료실적을 보면 급성상기도염이 전체 감기환자의 59%인 7,445만9,002명이 병원을 방문, 1조2,503억원(약값4,555억 포함)의 진료비를 지불했다.
이어 급성기관지염이 3,108만4,597명(치료비 3,364억, 약값2,135억) ▲급성중이염 1,089만3,348명(치료비 1,444억, 약값760억) ▲급성굴(부비동)염 1,044만7,259명(치료비 1,070억, 약값 771억) ▲급성폐쇄성후두염 및 후두개염 840만9,878명(치료비 929억, 약값 568억) ▲폐렴 473만6,208명(치료비 1,295억, 약값315억) ▲급성기관지염(소아) 454만1,977명(치료비 518억, 약값283억) 등의 순이었다.
환자별로는 폐렴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마다 3만4,010원(약값 포함)의 진료비를 냈으며 급성상기도염, 급성굴비염, 인플루엔자, 급성기관지염 환자들은 1만7,000원대(약값 포함)를 지불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국민은 4,665만9,476명으로 지난해 감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가 1억4,556만2,773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인당 3.11회 감기치료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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