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순이익 대비 R&D 선진제약 능가
- 이지명
- 2003-04-24 23:58:28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신약조합, 제약 33곳 분석...연구개발중심사 분리론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군을 기존 제약산업에서 별도 분리해 지원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설문조사에 응한 33개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은 매출액 대비 평균 6.2%의 순익을 창출하고, 매출액의 5.7%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선진 다국적제약사들에 비해 R&D 투자 규모면에서는 열세한 입장이나 순이익의 무려 93% 가량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순이익 대비 R&D 투자비중은 세계 상위 10대 제약사의 64.9%를 능가한 수치라는 것.
신약조합의 이번 조사 배경은 정부의 신규 신약개발지원 중단과 더불어 일부 시각에서 정부지원의 불필요함이 제기된데 기인한 것으로, 신약조합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연구개발중심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토대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사대상은 지난 1987년부터 2003년 현재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거나, 자체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실질적인 연구개발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만을 조사대상범위에 포함시킴으로써, 제약업계의 연구개발투자 비율 집계 및 연구개발성과, 연구개발 수요파악의 정확도와 신빙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요조사 분석결과, 국내 연구개발중심 기업군에 속하는 업체는 의약품제조업체 총 679개사 가운데 75에 해당되는 48개사로서 이들의 매출규모는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신약개발사업을 주도해 온 이들 기업들은 지난 1987년부터 신약개발에 착수해 총 384개 과제를 수행, 이중 미국 FDA의 신약승인을 비롯해 국내용 신약 7건 출시, 19건에 달하는 기술수출, 미국 FDA임상허가획득 등 다수의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총 384개 신약개발사업 추진결과 성공적으로 추진됐거나 추진중인 과제가 99개 과제로서, 전체 수행과제중 26%가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과제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의 신약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살펴보면, 지난 1987년부터 266개 과제에 총 1천여억이 투자됐으며, 이중 448억원이 지원된 82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지원과제수 대비 31%의 성공률과 지원액 대비 43%의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개발성공 신약 7건에 대한 연구개발기간 및 투자비 분석 결과는 신약당 평균 8.9년과 106억원이 소요되고, 개량신약의 경우 평균 2년에서 8년 사이에 11억원에서 15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개발 성공한 주요 99개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단계를 개별적으로 분석한 경우, 기초·탐색 과정에서 3.2년간 9억원, 전임상시험과정에서는 평균 3.5년간 13억원, 임상시험과정에서는 평균 3.3년간 42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약의 경우 현 단계까지의 소요기간은 전임상까지 평균 6.9년, 임상시험단계까지 평균 8.4년이 소요됐으며, 개량신약의 경우 전임상단계까지 평균 4.4년, 임상단계까지 평균 5.8년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주요 99개 과제의 경제성 분석 결과, 사업화 직후 예상되는 경제적 기대효과로서 국내 매출이 연평균 9,300억원, 해외매출이 연평균 7조5천억원, 예상수익이 연평균 1조3천억원, 수입대체효과가 연평균 8,700억원인 것으로 확인돼 성공적 완료시 국가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됐다.
특히 현재 국내 연구개발중심기업들이 추진중인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181개 과제가 정부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과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간 총 1조780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중 3,300억원의 정부 지원아래 7,500억원을 기업이 투자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국내 연구개발중심 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는 그 동안 인식돼왔던 것만큼 인색하지 않으며, 오히려 투자비중 면에서는 선진국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 기업들이 수행중인 수많은 연구개발 과제들은 기업의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거나 정부의 지원책 없이는 결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없으며 국익측면에도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군을 기존 제약산업에서 별도 분리해 다뤄야 하며, 이들 기업들에 대한 별도의 약가 및 조세우대 등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 2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 3"약국 '성지·특가' 왜 못 쓰나"…공정위, 복지부 개정안 제동
- 4콘드로이친·MSM·타마플렉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까?
- 5로수젯·케이캡 선두 각축…K-신약·복합제 전성시대
- 6"창고형·성지 용어가 문제 없다니"…과당경쟁 유도하는 공정위
- 7대한뉴팜, 지급수수료 400억에도 매출 정체…효율성 시험대
- 8바이엘 '뉴베카' 약가협상 결렬...급여 재도전 없을 듯
- 9"조제실서 한 지시도 위법"…종업원 약 판매 2심도 벌금형
- 10일반약 생산액 비중 역대 최저·품목 수↓…더 좁아진 시장 입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