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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제왕절개 신중-자연분만 선택" 권고

  • 김태형
  • 2003-04-24 18:57:23
  • 요약
  • 홍보리플렛 100만부 배포...세계 최고 오명벗기 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최고의 제왕절개 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자연분만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평원은 24일 ‘제왕절개분만 홍보리플렛’(사진) 100만부를 작성, 산모를 진료하는 병의원은 물론, 여성민우회 등 시민단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홍보리플렛은 우리나라 제왕절개 분만율이 40%에 이르는 등 세계 최고라는 점을 강조한 후 세계보건기구 권고율인 5~15%를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심평원은 특히 “제왕절개는 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률이 자연분만보다 두배나 높고 모성사망률도 더 높다”며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았다.

심평원은 따라서 “의학적인 사유나 문제가 있을 때만 제왕절개 분만을 선택해야 한다”며 “제왕절개 수술을 권유받게 되는 경우 산모아 태아의 상태, 정상분만과 제왕절개 수술의 장단점 등을 의사에게 충분히 듣고 선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심평원이 지난해 실시한 제왕절개 적정성 평가결과를 보면 산모 41%가 제왕절개 수술로 신생아를 출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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