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크, 1/4분기 이익 5% 상승 보고
- 윤의경
- 2003-04-23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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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옥스 부진, 코자·포사맥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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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크(Merck)의 1사분기 이익이 관절염약인 바이옥스(Vioxx)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약인 코자(Cozaar)와 하이자(Hyzaar), 골다공증 치료제인 포사맥스(Fosamax)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5%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1사분기 순익은 17.1억불(주당 76센트)로 전년도 동일기간의 16.3억불(주당 71센트)에 비해 상승했으며 매출액도 10% 증가해 134억불을 기록했다.
바이옥스의 매출액은 12% 하락하고 고지혈증약 조코(Zocor)의 매출액은 단지 7% 상승했다.
반면, 고혈압 치료제인 코자와 하이자, 골다공증약 포사맥스, 앨러지약 싱귤레어(Singulair)의 매출액은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코와 바이옥스의 매출 둔화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작년 4사분기에 도매업계 미리 사들어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1사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코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급속하게 포화 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을 직면하고 있고 바이옥스는 심장발작 위험 상승에 대한 우려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어 멀크의 성장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제약업계의 주요 제품 특허만료와 신약 부재는 제약회사 간의 합병을 부채질하고 있으나 홀로서기를 고집하는 멀크는 인수, 합병을 시도하는 대신 연구개발 예산을 높이고 있는 상황.
최근 새로운 기전의 고지혈증약인 제티아(Zetia)가 승인됨에 따라 연간 10억불을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달 승인된 진토제 이멘드(Emend)도 매출액 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멀크는 2003년 주당 순이익이 3.4-3.47불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0.5%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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