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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45% '외래환자 50명미만 진료'

  • 김태형
  • 2003-04-24 12:11:23
  • 요약
  • 심평원 2월 집계, 389곳 의사당 176명...격차 심화

하루 외래환자수가 50명이하인 동네의원의 전체 절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의사 1명당 외래진료 한자수는 58명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에 제출한 '동네의원 차등수가제 적용 현황'(심가결정기준)에 따르면 올 2월 건강보험을 청구한 1만9,111곳에서 근무하는 의사 1인당 환자수는 5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심평원이 집계한 58.4명과 유사한 수치다.

구간별 환자수를 보면, 의사 1명이 50명이하를 진료하는 의원이 8,510곳으로 전체 청구기관의 44.5%에 달했으며 평균환자수는 27.4명에 불과했다.

반면 의원 389곳(2.1%)에서 의사 1인당 175.7명의 외래환자를 진료, 분업이후 동네의원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지어 한 이비인후과는 의사 1명이 하루 292명의 환자를 진료, 8시간 근무 기준으로 1.6분당 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외에도 1인당 평균 118명을 진료하는 의원이 1,839곳(9.6%), 84명을 진료하는 의원이 3,064곳(16%), 65명진료하는 의원이 5,309곳(27.8%)으로 나타났다.

김홍신 의원은 이와 관련 "재정안정대책으로 차등수가제가 결정될 때 의료계에 유리하게 설정됐다"며 "환자 1명을 진료하는 적정 진료시간을 고려하여 차등수가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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