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1분기 실적감소...타업종보다 양호
- 이지명
- 2003-04-23 05:24: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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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대비 8.1% 성장…상위제약 중심 3분기 회복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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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타업종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양호한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 일반약 판매저조, 일부 의원의 경증환자의 내원율 감소, 미용목적의 수술환자 감소 등의 여파로 전문약 처방이 위축되면서 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통계청의 서비스업 활동동향 분석결과, 제약업의 증가세는 둔화되긴 했지만 타업종에 비해서는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제약업은 8.1% 증가율이 도·소매업(0.7%), 숙박 및 음식점업(2.5%), 운수·창고 및 통신업(2.0%), 금융 및 보험업(2.6%),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2.7%), 교육서비스업(4.6%),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5.4%)보다 월등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경기불황이 계속될 경우 일시적으로 상위제약사들이 어려울 수 있으나, 신제품 출시와 시장규모가 큰 제너릭 발매로 중소형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어 중기적으론 상위제약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감기심사지침이 의료계의 거센 반발로 전면실시보다는 단계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결국 의원의 항생제 비중이 높은 중소형 제약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가격경쟁을 하는 중소형 제약사들의 경쟁력이 떨어져 대형제약사나 특화된 중소형 제약사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제약사들의 실적은 약가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요인과 판관비 부담요인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 2분기에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회복의 지연 가능성에 따라 필수 방어적 성격이 짙은 제약주가 약세장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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