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7-11 12:36:40 기준
  • 해열제
  • 신약
  • 우루사
  • 양천
  • 제주
  • 개량신약 가산
  • #동네약국
  • PVC
  • 마트형
  • 약가인하
아이미루
번역
  •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 中文

빗나간 '황사' 예보…제약사 계절특수 감소

  • 이지명
  • 2003-04-18 06:35:02
  • 요약
  • 약한 황사, 경기불황 여파로 해당 제약 매출 기대 못미쳐

지난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황사덕에 계절 특수를 톡톡히 누린 제약업체들이 올해는 봄의 불청객 황사가 더디게 찾아와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 황사가 집중적으로 찾아오자, 황사시즌을 겨냥해 동화약품은 코세척제 '코샤인액'을, 한미약품은 알러지성 결막염약 '알러콘'과 인공누액 '히알루드롭' 등의 신제품을 전격 출시했다.

또한 동아, 중외, 보령 등 일부 제약사들은 황사마케팅을 또 하나의 계절 특수로 인지하고 작년보다 더 적극적인 판촉 및 홍보전략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기상청 예보와 달리 황사가 비교적 적게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매출이 예년만 못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홈쇼핑 채널을 통해 코질환치료기 코크린을 판매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지난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 회 방송당 2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작년대비 매출이 약 10% 정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동아제약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사가 가장 심한 날 직원들이 직접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로 나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법 소개 및 구강청결제 가그린 샘플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황사 발생 빈도가 약해 아직 샘플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지 일반유통 소비자들에게 가그린 구입시 사은품인 마스크만 증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황사특수보다 계절적 악재에 따른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마케팅이지만, 올해는 황사가 약해 거리 마케팅 전개를 5월로 연기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황사마케팅에 처음 가세한 보령제약은 용각산쿨, 솔박타, 스테리마, 롯도 안과용제 등 4개의 황사 관련 제품에 대한 세트 광고 및 약국용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황사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전월보다 상승하긴 했으나,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증가보다는 약국내 제품들에 대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두는데 주안점을 두고 황사마케팅을 시작했으나, 상황이 이렇다보니 내년에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계절 특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름 휴가철 등 그 때 그 때 시기별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별 마케팅으로 방향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약국e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