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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 SARS에 효과 없어

  • 윤의경
  • 2003-04-15 13:35:00
  • 요약
  • 코로나바이러스, 바퀴벌레나 쥐로 전파안돼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의 원인균의 정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실시되는 반면,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되던 리바비린(ribavirin)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NEJM지에 발표됐다.

일부 의사들은 C형 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리바비린이 SARS 창궐이 최악의 상태인 홍콩의 SARS 환자에서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었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페트리 디쉬(petri dish)로 세포배양시험 결과 리바비린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세계 인플루엔자 프로그램의 최고 책임자인 클라우스 스토르는 "리바비린은 세포 배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했다"고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바이오비전 회의에서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는 바퀴벌레나 쥐를 통해서는 전염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SARS는 빠르게 전염되고 있으며, 며칠 전 일본과 남아프리카에서도 SARS 감염자가 발견됐다.

SARS 감염자는 현재 약 2천7백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4%가 사망했으며 싱가폴, 중국, 홍콩이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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