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도 노조바람...정식출범 '승부수'
- 강신국
- 2003-04-15 1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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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개국가 집회 파문확산...근로기준법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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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노조 집회 의미와 전망
약국노조준비모임(위원장 김선기)이 정식 약국노조출범을 위해 개국가 집회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이번 집회는 약국노조(준)측이 시도한 첫 번째 개국가 상대 항의집회라는 점과 향후 근무약사, 전산원, 사무원 등 모든 약국근무자의 권익옹호에 약국노조가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기 위원장은 올 봄 약국노조의 정식 출범을 공언해왔다. 따라서 이번 집회가 정식 노조 출범을 위한 수순 밟기 아니냐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약국노조(준)측은 "약사노조가 아닌 약국노조"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즉 근무약사와 전산직, 사무직 등 모든 약국근무자를 위한 노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점이 지금까지 약국노조의 정식출범을 가로막는 최대 약점이었다. 즉 전산직의 경우 원채 이직이 심하다보니 근무자의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여기에 근무약사와 전산직ㆍ사무직 간의 이질감도 약국노조 출범을 가로막는 또 다른 변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약국노조(준)측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진 약국노조 출범의 돌파구로 개국가 집회라는 강공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약국경영 전문가들은 약사들도 약국 내 바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즉 문전약국의 경우 약국 내 근무자가 5명 이상인 경우도 다반사고 이에 대한 근무지침 마련, 복리후생, 생차, 월차 등 근로기준법에 대한 약국근무자와 사전협의가 중요해졌다.
특히 대형 문전약국 중심으로 운영되는 약국체인 위드팜은 회원약국에 '근무지침서'를 배부해 약국장과 근무자가 참고토록 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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