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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리피토, 심장발작·뇌졸중 위험줄어

  • 정시욱
  • 2003-04-10 12:01:15
  • 요약
  • 한국화이자, ASCOT연구 발표...심혈관계 이익

한국화이자는 10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거나 약간 높은 환자들이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를 복용할 경우, 치명적인 관상동맥 질환 발생률이 36%까지 낮아지고 심장마비 가능성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회의 ASCOT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심장질환 위험 인자가 있는 앵글로색슨계 환자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에서 리피토 투여군은 위약 투여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진행속도가 21%까지 낮아지고, 뇌졸중 발생률도 27%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자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독립적인 운영 위원회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으며 영국, 아일랜드 등 유럽계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98년부터 진행중이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연령(55세 이상), 흡연, 당뇨병처럼 적어도 세 개 이상의 심장질환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로 제한했다. ASCOT연구 책임자 욘 다로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혈압 치료 이상의 좀 더 적극적인 접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며 “고혈압 환자가 고혈압 치료 약물 외에 리피토를 함께 복용하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의 리피토는 7년 전 출시된 이후 4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거친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간질환이 있거나 발생 위험이 있는 사람, 수유, 임신 중 혹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투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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