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구색품목 전락-약국마케팅 '시들'
- 이지명
- 2003-04-09 23:18:49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유명메이커 독주속 가격경쟁만 치열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계절 특수가 사라지고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변화하면서 여름철 성수기 약국 살충제시장을 겨냥한 제약회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사라지고 있다.
9일 개국가에 따르면 예전에는 살충제 품목이 약국과 슈퍼에서 같이 판매되는 개념으로 인식돼 왔으나, 할인매장 등이 많아지면서 쇼핑의 편리성 때문에 약국에서는 매출 메리트가 없는 구색맞추기 품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할인매장에서 소비자가격 이하로 워낙 싸게 팔고 있어 약국에서 제값을 받고 팔아도 욕을 먹을뿐 아니라, 그렇다고 하류 메이커 제품을 판매하기엔 약국 이미지 등이 손상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체 살충제시장을 압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한국존슨과 한국크로락스, 약국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시장진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개국가에서는 제약사들의 판촉활동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는 입장이고, 유명 메이커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 역시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계절 특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판매가 호조되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도 현재 일동제약과 일양약품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체들은 별도의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계획없이 기존 거래선을 중심으로 약국과의 적정한 가격선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종근당 역시 지난해 우수 거래약국에 대한 감사 표시로 상품권 등의 판촉 행사를 펼친바 있으나, 올해는 별도의 판촉 및 신제품 계획없이 가격정책을 고수해 나가고 있다.
단, 지난해 LG생활건강과 제휴를 통해 일반유통과 약국유통을 분담해 영업을 펼쳐온 것과 달리, 올해는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해 독자적인 영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작년에 신규 가세한 보령제약 또한 아직까지는 유명메이커의 브랜드 파워와 하류메이커의 가격난매로 인해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도매상을 통해 영업을 펼치는 타회사들과 달리 약국 직거래를 고수하며 차별화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올해는 신 발매한 모기용 리퀴드 제품과 바퀴용 스테이션 제품 등을 중심으로 챔프킬라 시리즈 제품 판매에 주력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웅제약의 경우, 올해 롱킬라 수성에어졸과 바퀴에어졸, 애경산업과 제휴를 맺은 진드기킬러와 팡이제로 등 4가지 신제품 대거 출시하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측은 슈퍼나 할인점에서 판매되지 않아 가격비교를 걱정할 필요없는 '약국만을 위한 약국전용 살충제'란 컨셉을 토대로 마케팅을 강화, 무리한 광고비 및 로열티를 줄여 약국에 저렴하게 공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채, POP 등 소비자용 판촉물을 약국에 제공하고 있으며, 유통 일원화로 난매가 없는 장점을 살려 약국에 최대한의 마진을 확보해 주고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올해 80억원대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2004년경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2∼3가지 기능을 융합한 새로운 성분의 신개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약국 살충제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해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한국크로락스의 홈키파 에어로졸 및 매트, 컴배트 등 브랜드 파워를 무기로 약국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성지 용어가 문제 없다니"…과당경쟁 유도하는 공정위
- 2"조제실서 한 지시도 위법"…종업원 약 판매 2심도 벌금형
- 3일반약 생산액 비중 역대 최저·품목 수↓…더 좁아진 시장 입지
- 4'홀로서기' 삼성에피스, 비만약에 항체도 탑재…신약 투자 가속
- 5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공포 끝?…제약사들 일제히 "정상 유통"
- 6국내개발 자폐약 기대 모았던 '스페라젠', 왜 약심 못 넘었나
- 7"D+296, 한약사 문제 해결하라" 대구시약-학생들 시위
- 8에퀴피나 제네릭 침투 본격화…고용량·미등재특허 차별화 전략
- 9외부 자본 차단·명칭 제한…창고형 약국 규제법 연속 추진
- 10보신티-염변경 제품 동시 약가협상...법적 공방까지 가시밭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