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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레어', 천식치료 생물학적 제제 기대

  • 윤의경
  • 2003-04-07 13:13:54
  • 요약
  • 문제는 약가, 美 월간 1천불 이상 예상

지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tis)가 개발 중인 졸레어(Xolair)가 천식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전공학적 천식치료 신약인 졸레어는 면역글로불린 E(IgE)에 대한 단일클론 항체로 IgE에 결합하여 과도하게 생성된 IgE를 비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에서 졸레어는 천식 합병증을 상당히 감소시키고 천식증상 통제를 위한 고용량의 흡입용 스테로이드 투여의 필요성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흡입용 스테로이드가 전혀 투여될 필요가 없었으며, 졸레어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응급실 방문회수를 줄이고 입원률을 90% 이상 감소시켰다.

더구나 안전성도 우수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문제는 졸레어의 약가. 졸레어는 제조공정이 까다로운 바이오테크 의약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천식치료제 약가의 몇 배인 월간 약 1천불(약 12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난에 허덕이는 미국보험업계(HMO)는 졸레어에 대해 의사 처방 전 사전허가 등의 제한을 두어 졸레어의 사용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넨테크, 노바티스와 태녹스(Tanox)는 FDA에 안전성에 대한 추가자료를 제출할 상태로 오는 5월 15일에 자문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따라서 FDA 최종 승인은 빠르면 오는 6월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 안목으로 봤을 때 졸레어는 천식치료제 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앨러지 치료제로도 개발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으며, 실제 지넨테크와 노바티스는 건초열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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