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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수도권 신도시, 의원 매물 쏟아진다

  • 강신국
  • 2003-04-07 06:24:24
  • 요약
  • 경기악화ㆍ부동산 경기 하락 등 악재 겹쳐

병의원 경영 악화가 두드러진 강남구에서 개원 후보지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7일 플러스클릭닉(대표 심형석)에 따르면 강남구 개원후보지가 2월 389개에서 3월 591개로 증가했고 이는 부동산 경기 하강 영향과 함께 최근 강남권 병위원의 경영약화로 인해 양수도를 원하는 기존 병의원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특히 강남권 중 서초와 송파구는 개원 후보지가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강남구는 증가세를 유지, 강남구의 병의원 경기불황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의 경기 불황이 병의원을 강타하면서 클리닉센터가 집중돼 있는 강남구가 상대적인 불황 여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런 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한 강남지역 병의원 경기악화는 이 지역 개국가의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경기지역의 개원 후보지 동향은 전국대비 5%대의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신도시가 위치한 한 성남시와 고양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매물 건수가 상승하고 있다.

광역시 지역을 보면 서울에 인접한 인천은 전국대비로 2월에 비해 0.42%로 증가했고 부산은 2월에 비해 0.2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신도시가 타 지역에 비해 경기 불황의 골이 더 깊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신규 클리닉센터의 경우 병의원입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약국만 먼저 입점한 곳이 눈에 띤다"며 "클리닉빌딩이 처방조제 적정량의 보증수표라는 개념으로 접근했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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