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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매출-화이자, 성장율-사노피 1위

  • 정시욱
  • 2003-04-10 12:02:20
  • 요약
  • 오리지널약 선호도 입증...평균 20%대 성장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평균 20%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사노피 신데라보의 매출 약진이 돋보인다.

최근 26개 다국적제약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 집계결과 한국화이자가 2,286억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성장률 면에서는 사노피 신데라보가 출시 신약들의 선전으로 59%의 고성장을 보였다.

매출 상위업체 순으로 보면 한국화이자가 2,200억대 매출을 기록했고 이어 한독약품,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한국MSD, 바이엘코리아, 한국얀센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사업보고를 마친 26개 다국적 제약사들의 매출 총액은 2조2,023억원 규모로 2001년보다 약 20% 가량 성장세를 기록해 오리지널약 위주의 선호도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번 보고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한국화이자는 독보적 고혈압약 노바스크와 발기부전약 비아그라 등 블록버스터 제품의 지속적 성장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올 상반기 경 파마시아와의 합병까지 예정돼 있어 이들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탄탄한 영업조직과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 합병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829억원으로 선전했다. 이어 한국MSD, 바이엘코리아, 한국얀센, 한독 아벤티스 등도 무난한 한해를 마무리, 1천억대 이상의 매출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던 사노피 신데라보는 성장률이 무려 60%에 육박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순이익 면에서는 한국릴리가 8,499%, 아벤티스 파마가 1,047% 성장으로 기하급수적 순익을 기록했고, 한국오가논과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도 각각 100%가 넘는 고순익을 올렸다.

이번 금감원 발표에 대해 제약 관계자는 "분업이후 갈수록 다국적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약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며 "올해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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