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 '봇물'
- 강신국
- 2003-03-25 07:06: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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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약 필두로 노원구약 동참...도매서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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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등 약업계에서 약가질서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광명시약을 필두로 난매품목 10개를 지정 가격질서 확립에 스스로 나섰고, 노원구약사회도 사입가 이하 판매와 조제료 할인 행위 등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도매업계도 '도매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다빈도 OTC 품목에 대해 제값받기 자정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광명시약은 관내 대형약국 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값받기 관리품목 6개를 10개 품목으로 확대해 운영키로 확정하고 가격질서 준수에 앞장서기로 했다.
광명시약은 삐콤C, 겔포스, 후시딘, 판콜 등 4개품목을 추가, 총 10개 품목에 대해 가격질서 준수 최저약가를 시행한다.
광명시약 임상규 회장은 "이번 제값받기 운동이 관내 약국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전국 분회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약은 최근 반회장단 회의를 열고 판매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을 열기로 확정했고, 사입가 이하 판매 시 위반 약국에 대해 조사ㆍ고발 조치하는 등 난매근절에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또 조제료를 깍아주는 행위도 강력히 규제해 적발 시 보건소 및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초강수를 띠운다.
특히 노원구약은 ▲로아큐탄, 밀레자임 7일분 9,300원을 6,000원에 판매한 경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조제료 1,200원을 1,000원에 할인해 주는 행위 등을 예로 제시하며 의약품 제값받기에 사활을 걸기로 했다.
'도매발전협의회'를 축으로 한 도매업계의 OTC 제값받기 운동도 시행초기 일부 업체들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들이 취지에 공감하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 유통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도매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동안 판매자가격표시제도 하에서 문란해졌던 의약품 판매가가 도매와 개국가 스스로 의약품 제값받기 운동을 통해 가격 안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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