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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대신생명 최종 인수자 선정 유력

  • 이지명
  • 2003-03-25 08:08:16
  • 요약
  • 27일 예보위원회서 확정…보험업 연계 헬스케어사업 추진

대신생명의 새로운 인수자로 녹십자가 유력시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에 대신생명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 그 동안 공동우선 협상자인 이수화학과 경쟁을 벌여 왔다.

그러나 24일 예금보험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최한 생명보험사 매각심사위원회에서 공동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녹십자와 이수화학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녹십자가 인수금액 및 회사의 건전성 등의 측면에서 이수화학보다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릴 예보운영위원회에서 녹십자가 대신생명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녹십자가 제시한 대신생명 인수금액은 6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녹십자의 인수가 확정되면 대신생명의 보험계약, 우량자산, 부채 등 주요 계약을 이전받아 새로운 보험회사를 만들게 된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최종 인수자로 결정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도 "최근 공동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녹십자와 이수화학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 바 있으나, 대신생명 매각은 26일 열릴 예금보험위원회 의결을 거쳐봐야 알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녹십자의 대신생명 인수 배경과 관련, 증권가에서는 대신생명 인수를 통해 보험업과 전국적인 병원·약국의 특약혜택, 병력관리 노하우 등을 연계해 토털 헬스케어 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한 일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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