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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약 '후지온', 유럽서도 시판 임박

  • 윤의경
  • 2003-03-24 13:34:23
  • 요약
  • 전매의약품위원회 긍정적 의견 피력

혁신적인 에이즈 치료제로 평가되는 후지온(Fuzeon)이 유럽에서 전매의약품위원회의 시판승인 추천을 받았다.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와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트라이메리스(Trimeris)가 개발한 후지온은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하고 약가도 최고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FDA가 이번 달 초에 후지온을 1일 2회 주사제로 승인한 이후에 유럽에도 시판 승인이 순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CPMP가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유럽도 조만간 승인될 전망이다.

CPMP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 90일 이내에 최종 승인이 따르는 경향이 있다.

로슈는 후지온의 환자 1인당 연간 약가로 다른 에이즈 치료제의 약 2배인 약 2만불을 책정하여 에이즈 운동가들은 약가가 고가로 책정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슈와 트라이메리스는 제조공정이 까다로워 약가가 고가로 책정될 수 없다는 입장이나 미국에서는 연간 2만불 미만으로 약가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지난 달 연간 약가로 약 20,150불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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