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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불황, 일반약 부진아닌 처방전 감소"

  • 주경준
  • 2003-03-24 12:50:05
  • 요약
  • 개국가, 매약 현상유지 또는 소폭감소로 영향 미비

약국이 체감하는 경기불황은 처방조제량의 축소가 주된 요인으로 일반약 매출이 소폭감소하거나 현상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개국가는 일반약의 판매수준이 급격하게 떨이지지 않았으며 대부분 약국이 체감하는 불황의 징후는 처방조제량 감소에 기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산의 S약국은 처방조제량 감소에 비해 일반의약품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다며 경기악화 폭만 놓고 보면 처방조제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건강식품의 경우도 최근 어린이 영양제를 중심으로 한 매출이 어느정도 뒷받침하고 있어 처방조제 분야를 제외하면 현상유지수준은 된다고 덧붙였다.

관악의 약사도 “최근 1~2개월들어 매출기준으로 조제대비 판매 비율이 역전됐다” 며 “이는 처방조제가 줄고 매약이 현상유지를 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경기지역 약국가는 처방조제의 감소 현상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며 일반약부분에 대해서는 덕용포장단위(일명 통약) 판매 감소외 큰 변화가 없다는게 주된 설명이다.

강남구의 약사도 “난매 등으로 인한 마진율 축소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의약품 판매량에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며 “개국가가 느끼는 불황의 상당부분은 처방조제 감소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일반의약품에 비해 처방조제 감소율이 뚜렷하게 크다는게 회원들의 의견이다며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행태가 변화하는 조짐인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황사 등 봄철 질환유행시 처방조제량의 증가폭은 이같은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처방조제 감소는 의원급에 집중되고 있어 종합병원급 문전약국은 장기조제 수가인하로 인한 타격외 처방조제량 축소의 충격은 다소 덜한 편이다.

그러나 봄철 학회시즌이 시작될 경우 처방발행량이 5~10%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내 이에 대한 심각한 위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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