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황사시즌' 겨냥 마케팅전쟁
- 이지명
- 2003-03-21 07:14: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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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중외, 보령 등 계절특수 겨냥 판촉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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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사이 집중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3∼4월 황사철을 겨냥한 제약사들의 황사마케팅이 이제는 계절 특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황사덕에 계절특수를 톡톡히 누린바 있는 호흡기질환제, 코질환제, 안과질환 취급 제약회사들이 봄의 불청객 황사를 겨냥한 적극적인 판촉전략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동아제약, 중외제약, 보령제약 등을 필두로 황사 관련 제품에 대한 광고를 별도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회사별 마케팅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사주의보가 가장 심한 날, 직원들이 직접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로 나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법을 소개하고 자사의 구강청결제 가그린 샘플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이색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편의점, 약국 등에 마련된 별도의 황사제품 코너에 가그린을 진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질환치료기 코크린을 판매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올해도 본격적인 황사시즌이 시작되면 3개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방송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분사기와 흡입기를 분리 출시한 약국전용 코크린과 관련, 올해는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을 고려해 분사기와 흡입기가 겸비된 코크린만 지역별 지정 도매상을 통해 약국에 판매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약국용으로는 시장 경쟁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인공누액제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마케팅을 전환했으며, 현재 영업사원 인센티브제를 비롯해 약국용 POP 및 팜플렛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코세척 분무제 스테리마를 출시한 보령제약은 황사 관련 제품인 점안제·용각산쿨·스테리마를 세트로 묶어 광고를 제작했으며, 현재 소비자 대상 홍보를 위해 약국 포스터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용각산쿨에 대한 별도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약국 거래처를 대상으로 마스크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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